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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에서 정영주가 주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황금정원'에서는 신난숙(정영주)이 동주부가 은동주(한지혜) 앞으로 남긴 주식을 자신의 딸 사비나(오지은)에게 주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서 자료실에 따로 사진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난숙은 서둘러 문서 자료실로 가 서류 파일들을 뒤졌다. 자료를 찾고 걸어 나오다 동주와 마주치고 놀란 동주가 "당신이 여길 어떻게 왔냐" 고 묻자 난숙은 동주를 확 밀치고 뛰어나갔다. 동주는 뒤를 쫓았고 난숙은 화장실로 도망쳤다.
동주도 이에 굴하지 않고 자기 것이라며 서류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난숙 또한 이를 뿌리친 뒤 "놔! 이거 못놔! 이게 아주 돌았구나?" 라며 동주 팔을 확 뿌리치고 벽에 확 밀쳤다. 이어 난숙은 동주를 쏘아본 뒤 "똑똑히 들어! 니 까짓게 뭔데 이걸 바라? 나 아니었으면 지키지도 못했을 건데" 라며 바닥에 동주를 밀쳐버리고, 잘게 찢은 파일을 보란 듯 변기에 떨궜다.
허탈한 동주는 그대로 주저앉았고, 난숙에게 '쓰레기'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뒤이어 난숙은 유유히 동주를 따라가 "내가 전에 말했었지? 너는 절대로 날 이길 수 없어! 그러니깐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까불지 마!" 라며 심각하게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자신의 딸이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해도 끝까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한지혜에게 끊임없는 악행을 펼치고 있다. 과연 신난숙 역의 정영주가 언제까지 악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