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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이 11월 27일 국내 초연을 앞두고 출연진을 공개했다.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떠오르는 미국 극작가인 매튜 로페즈의 작품으로 2014년 미국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을 받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 40개 프로덕션에서 제작되어 공연되고 있다.
2018년에는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 뉴리젠시와 폭스 2000에서 이 작품을 영화로 제작할 것을 발표했다. 인기 TV 시트콤 '빅뱅이론'에서 쉘든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짐 파슨스가 드랙퀸 트레이시 역으로 나올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막이 오르기 직전 주인공 케이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긴장과 설렘, 비밀스러움을 간직한 케이시의 그림자는 극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인다.
극 중 엘비스 임퍼스네이터(유명인을 흉내내는 예능인) 케이시 역에는 박은석-강영석-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케이시의 조언자이자 '왕언니' 드랙퀸 트레이시 역은 성지루와 백석광이 연기한다. 성지루는 2014년 연극 '백마강 달밤에' 이후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트레이시의 드랙퀸 짝 렉시 역은 신창주-송광일이 맡았다. 케이시의 아내 조 역에는 유주혜-박희정, 그리고 쇼가 열리는 바의 사장 에디 역에는 김승용이 캐스팅됐다.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11월 27일부터 2020년 2월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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