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보석들을 발굴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초심으로 돌아간다.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 대상 시상식인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조직위원장 윤진호-이유리)가 28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으로 2016년부터 단독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 '예그린어워드'가 지향했던 '작지만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돌아가 오직 창작 뮤지컬만을 대상으로 주역을 가린다.
별도 지명 없이 주요 수상자들은 사전에 발표한다. 당일 행사에는 수상자와 뮤지컬계 동료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축제로 만들어나가며 상의 진정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작품 부문 '올해의 뮤지컬상', 배우 부문 '올해의 남녀 배우상', '앙상블상', 크리에이티브 부문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예그린대상 등 4개 부문에서 10개 상을 시상한다.
심사대상도 1회와 마찬가지로 창작 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공연된 뮤지컬로 심사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며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기획사의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시상식을 상징하는 특별한 부문인 '예그린대상'을 시상한다. 한 해 동안 창작 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작품.단체 등을 총망라해 선정하는 상이다. 시상자(작)은 충무아트센터 1층 복도에 건립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