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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조선 제19대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1667~1701) 이야기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뮤지컬 '인현왕후'는 인현왕후가 폐위된 후 김천 청암사에서 머물며 복위하기까지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김천시 시승격 70주년 기념 사업 일환으로 제작된다.
김천 출신 예술가이자 김천에서 공연문화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슬이 제작총괄을 맡았다. 박경찬 연출, 민찬홍 총 음악감독, 김효환 음악감독, 강예진 작곡가, 김경용 안무감독 등 젊은 창작진이 참여한다.
주인공 '인현왕후' 역의 전수미를 비롯해 '숙종' 임강성, '장희빈' 문혜원, '송시열' 역에 김주호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강하나, 김진철, 노희찬, 이환의, 전걸, 조훈 등이 출연한다.
박경찬 연출은 "김천시라는 유서 깊은 도시에서 '인현왕후'를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 폐위가 돼 역경을 겪던 인현왕후가 김천 백성들과 청암사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다시 복위되는 과정을 담았다" 고 설명했다.
뮤지컬 '인현왕후'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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