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가을걷이 행사가 열렸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지난 5월 봄, 금천구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올해 봄 상자 텃논 60개를 만들었다. 봄에 심어 놓은 모가 노랗게 무르익고, 소확 시기 가을이 다가와 정성껏 키워 온 그 벼를 소확한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10월 24일(목) 10시 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200여명과 도심 속 가을걷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고 밝혔다.
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열린 가울걷이 행사에서 어린아이가 탈곡기로 벼 낟알을 털고 있다.
이날, 아이들은 벼를 베어 보고, 전통 농기구인 홀태 와 탈곡기를 사용해 벼 탈곡을 체험하며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 체험 시간을 가졌다. 또, 새끼 꼬기 짚신 만들기, 짚신 신어보기, 떡 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어린 아이들이 전통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벼를 훑고 있다.
또한 유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아이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농촌 생활을 직접 도심 속에서 체험하고, 아울러 주식으로 먹는 쌀이 나오는 과정을 알아보며 그 소중함과 농업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어린이집 원생에게 수확한 벼를 전해 주고 있다.
금천구청 보건소 앞마당에서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어린이집 아이와 떡메치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