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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해나(이해나)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
해나는 10월 26일 오후 서울 고척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애국가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오른 해나는 폭발적 가창력으로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으며, 뮤지컬 배우다운 풍부한 성량과 매력적 음색으로 고척야구장을 가득 메워 관중들 감탄을 자아냈다.
애국가 제창 후 해나는 "이렇게 큰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항상 부르던 애국가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부르게 되니 부담감과 함께 사명감이 생기는 것 같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해나는 MBC '복면가왕'에서 '클림트'로 출연해 3연승에 달하는 압도적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투란도트',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안정적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해나는 최근엔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해나가 맡은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첼 마론 역은 높은 음역대와 공연의 80%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노래 분량을 가진 역인만큼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디바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1월 28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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