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돈 조반니',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기사입력 2019.10.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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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돈 조반니'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으로 진행됐다.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코지 판 투테' 등과 함께 '다폰테 3부작'이라고 불리는 작품 중 하나다. 성직자 출신의 이탈리아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와 모차르트가 합작해 풍자적이고 재치 있는 이야기, 아름다운 아리아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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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한 귀족 돈 조반니와 하인 레포렐로, 귀족 여인 돈나 안나, 돈나 엘비라, 시골 처녀 체를리나가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로 죄를 지은 돈 조반니가 지옥으로 끌려간다는 권선징악 주제를 담고 있다. 

 

모차르트는 돈 조반니라는 인물을 통해 그 당시 신분제와 귀족계급 타락을 비판했으며, 그 외 등장 인물들에게 평민들의 인식을 투영하는 등 당대 인간군상의 심리를 그려냈다. 연출을 맡은 이경재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자유를 희구하는 돈 조반니의 행적을 통해 인간 각자가 가진 도덕과 규범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선사하고 싶다" 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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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시모 자네티(Massimo Zanetti)가 지휘봉을 잡는다.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프랑스 바스티유오페라, 스페인 리세우극장, 이탈리아 로마나치오날레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지휘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주로 관현악 지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페라 지휘다. 

 

돈 조반니 역에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유명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한 한규원과 독일 드레스덴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6년간 활동했으며 대만 타이베이, 까오시옹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일헌이 맡았다. 

 

귀족인 돈 조반니를 적대시하면서도 부러워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하인 레포렐로 역에는 독일 뉘른베르크, 비스바덴에서 13년간 전속 가수를 역임한 손혜수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등지에서 활동 중인 심기환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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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돈 조반니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돈나 안나 역에는 소프라노 이상은-권은주, 그녀의 약혼자 돈 오타비오 역에는 테너 허영훈-선태준이 맡았다. 돈 조반니에게 버림받아 미련을 못 버리는 돈나 엘비라 역에는 소프라노 오희진-정주희가 나온다. 시골 처녀 체를리나 역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손나래가, 그녀의 약혼자인 마제토는 바리톤 김경천이 맡았다. 돈 조반니를 지옥으로 끌고 가는 기사장 역에는 베이스 손철호가 나온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위너 오페라합창단이 나온다. 

 

오페라 '돈 조반니'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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