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열 여섯의 봄』, 소녀의 마음에도 순백의 눈이 내려 주길.

기사입력 2019.10.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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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한 편의 성장영화 속에 혼란스러운 현재 홍콩의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된다."    

 

31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가 주목한 바이슈에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 <열여섯의 봄>이 언론시사회를 갖고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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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열여섯의 봄', 메인포스터 / 제공= 엔케이컨텐츠]

 

영화 <열여섯의 봄>은 중국에 있는 집에서 홍콩에 있는 학교까지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류즈페이’가 우연히 아이폰 밀수에 가담하며 마주하게 되는 위태로운 순간을 그린 드라마이다.

 

아주 특별하지만 보편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심리적 묘사와 세련된 영상미로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이슈에 감독의 데뷔작 <열여섯의 봄>은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넷팩상 명예언급,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노미네이트, 제2회 핑야오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17회 더블린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해외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중국 제5세대 대표 영화감독 톈좡좡이 기획한 프로젝트로 현시대 청춘들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담아내 톈좡좡 감독 또한 “직접 홍콩과 중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류즈페이’와 <열여섯의 봄>을 탄생시킨 바이슈에 감독은 영화에 대한 본능적인 감각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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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열여섯의 봄', 스틸 컷 / 제공= 엔케이컨텐츠]

<열여섯의 봄>에서 낮에는 평범한 학생이지만 밤에는 아이폰배달부로 이중생활을 하는 ‘류즈페이’로 분한 황야오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제43회 홍콩국제영화제, 제2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괴물 신인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 추천도 91%를 기록한 <열여섯의 봄>은 판빙빙, 조미, 바이바이허, 정백연 등 중국 스타들의 열띤 응원은 물론 “감독과 배우들의 다이내믹한 데뷔작!”(Hollywood Reporter), “현시대 청춘을 향한 날카로운 통찰력 "(Guardian), “섬세한 심리적 묘사로 완성한 캐릭터”(MUBI), “인간의 본성을 다루면서 현시대를 사실적으로 반영한다. 물처럼 흐르지만 이내 불꽃이 튀는 작품”(Cinema Scope),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캐릭터 중심의 전개가 좋은 균형을 이룬다. 스토리텔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묵직한 영화”(One Room With A View) 등 전세계에서 호평 세례가 이어져 아트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지나온, 혹은 지나고 있는 청춘의 봄을 떠올리게 할 <열여섯의 봄>은 오는 11월 7일 국내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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