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원작 영화의 명곡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의 재탄생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원작의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작사 빅픽처프로덕션 측은 영화 OST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권리사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년정'(그때의 정)과 '분향미래일자'(미래를 향해)는 각각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주제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희대의 명곡이다. 작품은 해당 곡들을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동명의 넘버로 편곡해 원작의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故 장국영의 곡 다수가 포함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영웅본색'은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박성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나온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