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그의 스토리] 『배우 ‘민서준'』, '배우'라는 단 하나의 이름을 얻기 위하여!

기사입력 2019.1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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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때로는 강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하고, 연기 잘 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배우 경력을 토대로 곧 공개될 웹드라마 ‘어둠의 자식들’로 본격적인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가기 시작한, 개성 강한 배우,민.서.준(스타플레이스 이엔티 / 대표 : 방현승)을 만나 ‘배우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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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민서준', 프로필 사진  / 제공=스타플레이스 이엔티]  

 
처음 만난 민서준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 등으로 유명한 영국의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클라이브 오웬’을 닮은 또렷하고 강인한 외모가 인상적이었다.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관객과 직접 만나는 무대 위에서는 그처럼 선 굵은 얼굴이 강한 어필을 할 것 같다는 말에, 안 그래도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동안 공연했던 연극과 뮤지컬을 통한 소소한 에피소드들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터뷰가 이어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민서준에게서는 강인한 외모와는 다르게 내면은 부드럽고 때로는 여리고 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커져갔다.
 
특히 배우에 대한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할 때는 마치 연극 무대에서 1편의 모노드라마를 연기하는 배우처럼, 아주 해맑은 표정과 제스처로 매일 꿈을 꾸는 순수소년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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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서준' 인터뷰 모습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민서준은 중학교 때는 막연히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로의 꿈을 꾸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 연극영화과에 가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입시 선생을 찾아 나섰는데 그 선생님이 바로,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하정우'였다.
 
민서준은 하정우에게서 아주 ‘하드’한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연기자가 가져야 할 끈기와 인내를 배웠고 하정우와의 대화 속에서 배우가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 등을 배웠다고 한다. 돌이켜보면 대배우 하정우 이전에 당시 연기 스승 하정우와의 추억과 가르침은 지금까지 배우의 길을 걸어가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스승과 제자가 한 작품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해 본다. 
 
민서준은 옴니버스 영화 ‘다섯 개의 시선’중 장진 감독의 영화에 단역으로 데뷔를 한 후 여러 작품에서 조단역의 경력을 쌓았고 군 제대 후에는 약간의 방황기를 거치며 잠시 배우 일을 떠나 아르바이트나 작은 사업 등을 하면서 또 다른 세상의 경험을 쌓기도 하였다. (민서준은 이후 배우 일을 하는데 이 때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결국 민서준이 돌아와야 할 곳은 무대나 카메라 앞이었다. 그렇게 소속사인 '스타플레이스 이엔터'와 인연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019년 초에 뮤지컬 ‘하늘을 난 라이트 형제’등으로 예열을 마쳤고 2019년 하반기, 웹드라마 ‘어둠의 자식들’에서 존재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게 된다.
 
그리고 곧 이어질 ‘어둠의 자식들’ 시즌2에서는 시즌1의 존재감을 바탕으로 더 비중 있고 존재감이 더 커진 캐릭터로 돌아올 예정이다. 민서준은 시즌1을 돌이켜 보면 스스로 부족한 면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시즌2에서는 좀 더 준비하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민서준은 롤 모델이 누구냐는 물음에, 연극영화과 학생 때는 '조승우' 같이 무대와 스크린을 압도하는 스타 배우나 주인공만 동경했다면 최근에는 그런 배우가 여전히 롤 모델이기는 하지만 시야를 넓혀, 연기 잘하는 조연배우, '조우진, 진선규, 김병철' 씨 같은 연기 고수들처럼 최대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 갖춘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좋은 작품과 더 큰 역할을 만나기 위해서는 최근 프로필이 많이 모여 있을수록 기회가 많아지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는 배우로서 쌓을 수 있는 최대한의 많은 경험과 프로필을 채워 나가는 것을 당면 목표를 삼고 있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의 꿈은?', 지금처럼 나를 알리고 다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대중들이 나를 바라볼 때 민서준 앞에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와 누구에게나 ‘배.우 민.서.준’으로 기억되는 그 순간을, 배우로서 첫 번째 꿈이 실현되는 시간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 꿈을 향해 지금부터 더 열심히 달려갈 것이라고 다짐을 말하였다.
 
이처럼 스타 이전에 좋은 배우가 먼저 되고 싶다는 마인드로 하루하루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 민서준, 대중들은 그의 미래에 큰 기대를 한번 걸어 봐도 좋을 것이다.
 
한편, 민서준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어둠의 자식들’은 ‘청년백수 송길동이 어렵게 취직한 회사가 알고 보니 전직 조폭들이 운영하는 사채업 사무실이었다.’라는 설정의 웹 드라마로 원작 특유의 코믹한 터치를 잘 살리면서도 인간적인 내용의 드라마로 각색되어 기존의 웹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웹드라마 어둠의 자식들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주요배역들이 선정되었는데 주요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한재욱역과 민서준의 캐릭터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다며 민서준은 사건을 이끌어가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 6부작으로 예정된 시즌1은 2020년 상반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시즌2 까지 제작이 예정이 되어 시즌2에서 민서준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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