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현장] 『레베카』,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해 보는 영화상영회와 스페셜GV 열려

기사입력 2019.11.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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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말이 필요없는 한국 뮤지컬의 마스터피스'

 

5일 저녁 서울 명동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뮤지컬 '레베카' 공연 이벤트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1940년작 영화 '레베카' 상영회와 이어서 영화와 뮤지컬을 비교해 보이는 스페셜 GV행사(사회 :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 가 열렸다.

 

스폐셜 GV에는 뮤지컬 '레베카' 한국 초연부터 한 시즌도 빠짐없이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아온 신영숙 배우와 이번 다섯번째 시즌에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처음 '레베카'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스타 카이 배우가 참석해 '레베카'의 영화와 뮤지컬에 관한 솔직하고 흥미로운 토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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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베카' 상영회,스페셜 GV -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신영숙 배우는 영화 '레베카'에 대해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다른 것들을 발견한다. 특히 댄버스에 초점을 맞춰서 보게 되는데 댄버스의 눈빛이나 손짓 등이 초연 때 봤을 때와는 또 다르게, 매번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 달라지다보니깐 영화를 즐기면서 보게 되지는 못하게 된다.  그래도 히치콕의 '레베카'는 너무나 아름답고 클래식하고 우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카이 배우는 "(영화에서는) 맨덜리 저택 같은 경우, (영화적 특성상) 풀(Full)로 보여주는 씬이 많이 나오는데, 뮤지컬은 공간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재현되기가 싶지가 않지만 뮤지컬이 보여주는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멘덜리를 직접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장치를 통하여 혹은 상황을 통해서 지금 맨덜리의 어떤 장면(묘사나 상황)을 정확히 그려주는 것들이 아마 뮤지컬의 큰 장점이 아닐까" 라며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에 대해 의견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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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레베카' 상영회, 스페셜 GV, 카이와 신영숙 배우 -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매 시즌 때 마다 열광적인 관객 동원을 올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이번 2019년 5번째 시즌 공연에도 최고의 제작진과 캐스팅으로 다시 한번 '레베카'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초연부터 4연까지 '레베카'를 전두지휘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연출이 이번 다섯번째 시즌 연출을 다시 맡았으며, 작은 거인 김문정 음악감독,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레베카'등에서 주목 받은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안무, 국내에서 '엑스칼리버', '모차르트!', '레베카'로 실력을 인정 받아온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레베카'를 4연속 흥행시킨 제작진들이 총출동하고 막심 드 윈터 역에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댄버스 부인 역에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알리가, 나(I)역에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완벽을 넘어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고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새로운 흥행신화에 도전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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