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에고', 티저 포스터 / 제공=콘텐츠판다]

 

올 한해 아트하우스 상영작의 정점을 찍을 아시프 카파디아 감독의 신작 <디에고>가 12월로 개봉을 확정했다.

 

성공과 스타덤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디에고>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자 나폴리의 배신자 ‘마라도나’를 추적하며 그의 삶에 담긴 변곡점들을 통해 우리 인생을 돌아보게 만든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마라도나’라는 축구 천재를 탄생시킨 나라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푸른색 스트라이프와 ‘세계 3대 미항, 축구의 도시 하지만 Napoli is Sin city’라는 카피와 함께 ‘마약, 마피아, 마라도나’로 이어지는 상반된 메시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라도나’가 나폴리에서 뛸 당시 그는 신으로 추앙 받았지만 한순간에 악마이자 배신자로 몰리고 마약과 마피아를 가까이하며 추락하고 만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아르헨티나와 나폴리가 ‘마라도나’에게 안겨 준 인생의 크나큰 온도차를 예고하며 작품 속에 펼쳐질 ‘성공’의 정점을 찍은 인물의 이면을 궁금하게 만든다.

 

[사진='디에고', 티저예고편 스틸 컷 / 제공=콘텐츠판다]

이와 함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시지와 레트로한 색감, 경쾌한 편집을 맛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도 공개했다. ( 티저 예고편 : https://tv.naver.com/v/10787703 )

지난 10월 초 국내 축구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뉴스를 통해 나폴리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티저 예고편은 엄청난 부채로 경제위기에 처해있던 나폴리가 ‘마라도나’를 영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마약과 마피아로 대표되는 도시의 위험천만한 이미지를 강렬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