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8일 음원 공개...신성록-장은아-박지연 참여

기사입력 2019.11.08 22:0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레베카_음원녹음현장_신성록장은아박지연.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베카'의 킬링 넘버 두 곡이 공개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8일 신성록과 박지연의 '하루 또 하루'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장은아의 '영원한 생명' 음원을 각각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루 또 하루'는 막심과 나(I)가 다툰 후 불안한 심리가 표현된 곡으로 아내 레베카의 죽음 이후 불행한 과거를 새로운 사랑으로 극복하고 싶은 열망이 드러나는 넘버다. 뮤직비디오는 배우들의 연습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공연장 못지 않은 열기와 감정선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막심 드 윈터' 역의 신성록과 '나(I)' 역의 박지연은 미성의 목소리와 밀도 높은 호소력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영원한 생명'은 레베카를 통해 본인의 존재 가치를 확인했던 '댄버스 부인'이 레베카가 떠난 후에도 그를 떠올리게 하는 수많은 난초들이 진열된 아침의 방에서 그녀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곡이다. 레베카에게 갖는 댄버스 부인의 집착과 광기가 잘 나타난다. 

 

2016년 삼연에 이어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장은아가 특유의 힘있는 목소리로 카리스마 있게 소화했다. 장은아의 '영원한 생명' 뮤직비디오는 11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1938)과 스릴러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영화(1940)에서 동기를 얻어 제작됐다. 영화와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3년 국내 초연돼 2017년 사연까지 누적 관객수 67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류정한-엄기준-카이(정기열)-신성록-신영숙-옥주현-장은아-알리(조용진)-박지연-이지혜-민경아-최민철-이창민 등이 출연하며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