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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게임 산업에 대한 중국의 무책임한 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라고 조 위원장은 11월 12일(화) 11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조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중국은 사드 갈등이 불거진 지난 2017년 3월 이후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중국 진출을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드의 직접적인 당사국인 미국과 일본의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이미 허가를 하고 있어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게임산업이 중국 정부의 비상식적인 차별 장벽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사이에 중국은 우리나라의 게임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오늘 기준(12일)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의 상위 20위 안에 9개의 게임이 중국 게임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반시장적이고,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자 세계무역기구의 회원국으로서 자유시장경제를 파괴하는 중국의 행태는 매우 부적절하다. 중국의 보복적 차별로 인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은 조 단위의 피해를 입고 있다. 지금과 같은 중국 정부의 차별이 지속된다면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도 중국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 조치를 검토할 것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 정부 또한 중국의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저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중국 정부의 불합리한 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대사관에서 두 차례의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 차별에 대한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자유한국당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에서는 중국 정부의 성의 있는 태도 변화가 있을 때 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