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송년 공연 '호두까기인형' 12월 21일 개막

기사입력 2019.11.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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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호두까기인형'으로 2019년을 마무리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완성한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7년 동안 성탄절을 장식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역시 1986년 초연 이후 34년간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870여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을 따른다.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바이노넨의 '호두까기인형'은 환상적인 무대, 원작 이야기를 담은 연출과 안무, '눈의 왈츠', '꽃의 왈츠'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파드되(2인무), 러시아-스페인-아라비아-중국의 캐릭터 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문훈숙 단장은 "'호두까기인형'은 못생기고 딱딱한 호두까기인형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외면 당하지만 클라라의 순수한 사랑을 받아 왕자가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이 자신도 귀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작품은 발레단의 '예천미지(藝天美地: 천상의 예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관객 모두가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볼 때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낍니다. 올해에도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소중한 추억으로 아로새겨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두까기인형'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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