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인들이 보여주는 열정 제4회 늘푸른연극제 12월 5일 개막

기사입력 2019.11.19 01:0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91119005645_84ae2dfab3a2da8f9253389410e7f54f_1abh.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1월 1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공공그라운드에서 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표재준-정진수 연출가, 윤대성 작가, 배우 김경태, 김동수, 박웅, 이승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와 스튜디오 반 이강선 대표가 참석했다. 

 

서현석 대표는 "'늘푸른연극제'는 원로 연극인들이 오랜 연륜으로 활동한 무대를 회고하면서 본인이 대표되는 무대를 보여주는 장이다. 관객들에게는 연극계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보여주고, 후배들에겐 원로가 아직도 무대에 선다는 것을 통해 연극 정신을 가르쳐준다는 의미다" 고 말했다.   

 

20191118_140246.jpg

 

늘푸른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무대로 2016년 제1회 원로연극제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꽃'에는 원로 연극인들의 예술혼과 연극계가 가야 할 새로운 지표, 뜨거운 예술혼이 지닌 젊음의 의미가 담겼다. 

 

개막작은 '하프라이프'다. '의자들', '난 그녀를 사랑했네', '황금 연못에 살다', '이혼예찬!', '노부인의 방문'까지 총 6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각각 현실적인 노인들의 삶을 진지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이 시대가 마주한 노인 문제를 원로 연극인들의 힘있는 이야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2018년과 선정 방식이 달라진 이유에 대해 서현석 대표는 "선정 방식으로 진행하면 선정 안 된 분들이 '나는 왜 안 됐나' 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 70대 원로 연극인들이 매년 생겨나는데 그들의 욕구를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했다. 선정 안 된 분들에 망신 주려는 게 아니고, 그분들도 다음 기회에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고 지난해와 달라진 선정 방식을 설명했다. 

 

20191118_142756.jpg

 

'황금 연못에 살다'의 배우 박웅은 "이 작품은 '황금 연못'이라는 작품을 각색해 원작과는 조금 다른 진행을 선보일 것이다. 재미있게 부부간의 이야기,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다. 요즘 공연계에도 부모 자식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 많다. 작품성도 중요하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보여주려고 한다" 고 말했다. 

 

20191118_141349.jpg

 

유일한 창작극 '이혼예찬'을 선보이는 정진수 연출은 "내가 생각하기에 이 작품은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 중 한 명인 윤대성의 대표작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현대 연극'이라는 말이 존재한다면 현대 연극으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쓰여져도 과거 의식을 갖고 있으면 현대 작품이 아니지 않나" 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원로 연극인들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제4회 늘푸른연극제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