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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학로 대표 오픈런 뮤지컬 '루나틱'이 새 단장해 돌아온다.
'루나틱'은 2004년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로 초연한 창작 뮤지컬이다. 저마다 다른 상처로 마음에 크고 작은 감기가 생겨 찾은 병원 '루나틱'에서 의사 굿닥터가 치료를 위해 관객과 소통하며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황극 형식 작품이다.
지난 15년간 전국 곳곳에서 공연한 '루나틱'은 많은 스타 배우들을 배출했다. 홍지민, 김선경, 정영주, 김법래 등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배성우, 진이한(김현중), 신다은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도 '루나틱'을 거쳐갔다. 누적 관객수도 150만 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은 3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 해 소극장 뮤지컬 특유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지난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대학로 신예 배우들이 함께 나온다. 굿닥터 역에는 최예윤-허윤혜-손예슬, 정상인 역에는 박웅-강동석-이정연-이민재가 캐스팅됐다.
나제비 역에는 권혁선-한재하-정휘욱-한준용이, 고독해 역에는 이보라-안지현-은가은이 나온다. 멀티 역인 무대포 역은 서정원-김윤희-박정수가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모든 사람들 역시 행복해지려는 꿈을 갖고 있다는 굿닥터의 작지만 소중한 위로는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주제로 지친 관객들에게 행복하고도 특별한 처방전을 선사한다" 고 말했다.
뮤지컬 '루나틱'은 12월 11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대학로 문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프리뷰 공연 기간으로 프리뷰 전 공연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