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가 부축을 받으면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가 11월 20일(목) 오후에 단식 투쟁을 시작한 지 7일차인 26일(화) 오전과 저녁시간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황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아 브리핑하면서 청와대 정부 비서관이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했으며, 전날 황교안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찾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면피용 방문할 생각 말고 단식을 멈출 해법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도 여당에 내린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처리 강행 명령을 거두라고 촉구했다.
황교안 대표가 자유대한민국 수호 국민여러분 도와주십시오 라고 적혀 있는 텐트 안에서 기거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26일(화) 오전 8시 55분경에 황 대표의 단식농성장을 위로 방문하여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을 저지하자고 밝히면서 단식 중단을 권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 의원은 황 대표가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아 보였으며, 건강을 너무 해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단식을 중단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했다고 강조했다.
전)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신의한수 신해식 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서민경제분과 박월순 간사는 자유한국당 연수원 자문 위원, 서울특별시당에 여성부위원장으로 겸직하고 있으며 국가와 나라를 위해서 단식투쟁하고 계신 황교안 대표를 위해서 하나님께 지금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서민경제분과 박월순 간사(왼쪽), 전) 강서을 황준환 서울시 의원(오른쪽)이 황교안 당대표를 위해서 늦은 새벽까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전) 강서을 황준환 서울시 의원은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황 대표님께서 자유와 공의를 지키기 위해서 공수처 법 반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반대를 위해서 단식투쟁하고 계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러 정치인들이 단식투쟁을 하셨지만 이 엄동설한에 찬기가 올라오는 시멘트 바닥에서 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 밝혔다.
아울러 황 대표님의 건강이 염려 되지만 하나님이 그동안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듯이 우리 황교안 대표님을 보호해주시고 지켜주실 줄 믿는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숨 걸고 단식을 하는 뜻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이 들고 저도 잠이 안와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