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별도로 운영했던 특감반에서 근무한 수사관이 참고인 검찰조사를 앞두고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문정권의 추악한 정권 비리가 오랜 기간 공직에 헌신해온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은 아닌지 그저 안타깝다고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2월 2일(월) 오후에 논평했다.
김 대변은 논평에서 감출 게 많은 정부, 의혹투성이 청와대가 아닐 수 없다. 청와대는 당시 직제상 없는 일을 했다든지 비서관의 별동대였다든지 하는 등의 억측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했는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정상적인 업무를 했다면 민정비서관실 검찰 수사관이 왜 극단적 선택을 했겠는가? 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첩보의 생산, 이관 절차 전반을 파악하고 있는 중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권의 압박과 입막음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그는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괴로움을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작과 거짓이 일상인 문재인 정권. 몸통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검찰은 죽음보다 두려웠던 진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채, 극도의 정신적 고통에 휩싸였을 고인을 위해서라도 정권의 추악한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