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19~20일 개최

기사입력 2019.12.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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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윈터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겨울 시즌 공연인 '윈터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정통 국악 관현악의 틀을 잠시 벗어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50인조의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관객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 음악과 캐럴, 국악 관현악 명곡, 그리고 화려한 출연진의 협연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며, 영화 속 삽입곡이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으로 연주된다. 한국인에게 특히 익숙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You Need Is Love'가 국악기의 음색으로 연주된다. 

 

게스트와 협연 무대도 준비돼 있다. 가수 테이(김호경)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대표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와 밴드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냇 킹 콜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노래 '더 크리스마스 송' 등을 국악 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뜨거운 열정을 더해줄 이희문의 신명 나는 무대도 기다리고 있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민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하고 실험하며 국악계 이단아로 불리는 소리꾼이다. 경기민요 특유의 창법에 파격적인 의상과 독특한 퍼포먼스를 더한 공연으로 대체 불가 상징으로 자리잡은 이희문은 '놈놈'(김주현, 조원석)과 함께 '난봉가', '청춘가', '이리렁성 저리렁성' 등을 불러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윈터 콘서트'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임 부지휘자 이승훤이 맡는다.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작곡가 이지수가 음악감독을, 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을 맡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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