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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2시간 공연 시간 동안 가발 17개, 의상 27벌, 의상 퀵 체인지 31번, 분장 체인지 25번 가량을 네 명의 캐릭터가 소화하며 대극장 뮤지컬에 버금가는 수준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케이시가 드랙퀸으로 차츰 변하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장면은 폭소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핵심 중 하나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 우연히 여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지만 결국 눈부신 디바로 변신하는 주인공 케이시 역은 박은석, 강영석, 이상이가 맡았다. 케이시의 조언자이자 기품 있는 '왕언니' 드랙퀸 트레이시 역은 성지루, 백석광이 연기한다. 트레이시의 동료 드랙퀸 렉시 역은 신창주, 송광일, 케이시의 아내 조 역은 유주혜, 박희정, 케이시가 일하는 바의 사장 에디 역은 김승용이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2020년 2월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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