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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박정아가 14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 놀라운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박정아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변치 않는 감각과 재치로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잡으며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입학신청서' 꼭지에서 박정아는 "'뮤지컬 꿈나무'가 장래 희망이라고 밝히며, 내 꿈을 향해서 달려가겠다" 고 밝혀 앞으로 선보일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모습은 물론 2020년 1월 공연을 앞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박정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국민 드라마'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박정아는 배우 채시라가 열연했던 윤여옥 역을 맡았다.
원작 드라마에 동일한 역으로 출연한 채시라를 톱 배우 반열에 올려놓은 윤여옥 역은 중국 남경 부대 정신대(위안부)로 끌려가 대치와 하림을 만나 질곡의 세월을 보내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세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야 하는 역이다.
JTBC '아는 형님'에서 뮤지컬 배우로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박정아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그려낼 여옥의 극적인 삶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이 특별 좌석인 '나비석'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후원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다. 관람객이 '나비석'으로 지정된 좌석을 예매하여 공연을 관람할 경우 해당 좌석의 티켓 수익금 전액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후원 재단에 기부된다.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