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 양지만 찾아다니는 정세균 의장”

기사입력 2019.12.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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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가 의전서열 5위인 총리로 가는 것으로, 입법부 수장이 행정부 2인자가 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라고 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12월 17일(화) 오후 6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직 국회의장을 총리후보자로 지명한 대통령은 국회를 행정부의 하위기관으로 본 것이고, 이를 수락한 후보자는 자신이 의장을 지낸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허무는 행위를 했다고 하면서 최근까지 정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자 본인 스스로 어떻게 의장이 총리로 갈 수 있나 라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의장은 총일로부터 경례를 받는다. 이제 정 후보자가 총리에 임명되면 그는 본회의장에서 후배 의장에게 경례하고 입장해야 한다. 참으로 웃지못할 촌극이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과거에도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하다가 산업자원부 장관직을 수락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처럼 양지만 찾아다니는 정 후보자의 이력관리에 국민들은 허탈감을 느길 수밖에 없다. 정 후보자가 청문회장에서 국민들에게 뭐라 변명할 건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자유한국당은 추후 청문과정을 통해 국무총리 후보자의 능력과 절차를 꼼꼼히 검증해 나가겠다고 촉구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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