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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고흐의 예술적 내면을 그의 시각을 통해 들여다 본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윌렘 데포에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선사한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사진='고흐, 영원의 문에서', 메인포스터 / 제공=팝엔터테인먼트]
빈센트 반 고흐는 생전 단 한 작품 밖에 팔지 못했으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화가로 꼽힌다. 광기의 예술가, 비운의 천재 등 수 많은 수식어와 함께 그의 굴곡진 삶은 신화 그 자체가 되었다.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잠수종과 나비』로 제6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줄리언 슈나벨 감독의 신작이자,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세계 영화제 연기상을 석권한 윌렘 데포에게 생애 첫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화제작이다.
그 자신도 신표현주의를 대표 하는 화가인 줄리언 슈나벨 감독이 연출한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신화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그리며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계적인 배우들과 제작진이 참여해 더욱 완벽한 프로덕션에 대한 기대담을 높인다. 『인사이드 르윈』의 오스카 아이삭이 폴 고갱 역을 맡았고, 『더 헌트』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즈 미켈슨이 반 고흐에게 부정적인 천주교 신부 역을 맡아 윌렘 데포와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각본가, 장 끌로드 카리에가 각본을 맡았으며 『덩케르크』, 『헝거게임』시리즈 등의 세계적인 제작진이 참여해 포로덕션을 완성했다.
최근까지도 반 고흐를 다룬 전시, 공연 등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흐, 영원의 문에서』가 그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유력 매체들의 극찬을 받으며 완벽한 빈센트 반 고흐 전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는 『고흐, 영원의 문에서』는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