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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선희 기자] 사단법인 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 주최 ‘2019 실버태권도 발표회’가 지난23일 서울 노원구 소재 국가대표랩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는 한해를 마감하면서 실버태권도단의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로 품새, 태권무, 스피드발차기, 격파 등 심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별히 (사)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 권영운 고문, (사)실버태권도연맹 박제철 상임부회장과 국기원 9단인 (사)세계프로태권도연맹 강석갑 총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발표회를 빛냈다.
동두천시 태권도협회장이기도 한 박제철 부회장은 참석자들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석갑 총재는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매일 능력을 강화시켜나가면 점차 실력이 늘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총연맹 산하 실버태권도 서울청춘만세팀(단장 조영섭)과 더퍼스트실버태권도팀(단장 박성호)이 각 지역별로 참석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총연맹 측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삶의 질은 건강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태권도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니 실버태권도단 설립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사 후엔 실버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단원들에게 고령에도 책임과 열심으로 참석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해 어르신들의 사기를 증진했다.
(사)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은 출범이후 대한민국의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대외 활동과 봉사, 세계 곳곳에 파송된 어려운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사)세계선교태권도총연맹 측은 오는 2020년엔 (사)실버태권도연맹과 공동주최로 대한민국 최대 실버태권도대회 유치할 것을 협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