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소현 "지난해 뮤지컬만 160회 했는데 다 죽었다"

기사입력 2020.01.0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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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소현_제공 MBC라디오스타, 예능연구소.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은 '올해도 잘 될 거야 아마두' 특집으로 꾸며져 각 분야에서 정상급으로 인정받는 김희철, 페이커(이상혁), 김소현, 정샘물이 출연했다. 

 

2019년 본인의 기록을 갱신했다는 김소현은 "지난해만 뮤지컬 160회 했고, 뮤지컬 '엘리자벳', '안나 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를 하면서 160회 연속으로 죽었다" 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매 공연 무대에 오를 때 갖는 남다른 각오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를 갖고 나서 다시는 무대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는 김소현은 "그 시기를 거치고 나서는 공연에 올라갈 때 늘 '오늘이 마지막이다' 라는 각오를 다진다" 며 철저한 몸관리를 위해 무대에 오르며 밥과 김만 먹기도 했다고 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정상급 배우 모습으로 출연진들 감탄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뮤지컬계 대표 부부로 알려진 김소현은 작품 중 남편 손준호의 질투를 유발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준호와 함께 출연한 뮤지컬에서 김소현이 상대 배우 얼굴에 묻은 립스틱 자국을 닦아준 것. 이에 손준호가 크게 질투했다며 원앙 부부의 흥미로운 일화를 전했다. 

 

이어 김소현은 아들 주안이에게 감동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남편 손준호에게 '소현아' 라는 호칭을 듣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기억한 주안이가 생일 카드에 '소현아 생일 축하해' 라고 써줬던 일화를 떠올리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고 주안이와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소현은 토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함께 출연한 김희철, 페이커, 정샘물과도 유쾌한 조화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Think of me'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계 1인자다운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소현은 청아한 음색과 힘있는 목소리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김소현은 대한민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안나 카레니나', '엘리자벳' 등 다수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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