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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글렌피딕(Glenfiddich)이 진행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2020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Glenfiddich Artist In Residence)'의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19회를 맞는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133년 전통의 '도전정신' 철학에 기반해 전 세계 예술인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2년부터 19년간 총 18개국 150명의 예술인이 양성됐으며, 국내에서는 김하영, 국동완, 옥정호, 한원석, 한석현, 박민준, 박지희, 최세진, 유비호 등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공모전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모집기간은 2020년 1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며 대한민국 국적의 행위예술 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 예술 작가(영어가능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내 작품활동이 포함된 이력서와 작품 계획서 등의 참가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최종 1인에게는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전 세계에서 선발된 예술인들과 함께 자유롭게 작품 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글렌피딕은 참가자 전원에게 숙박 및 개별 작업 공간과 여행 경비 전액을 포함해 약 2천만원 상당의 체류비와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선발자 1명은 글렌피딕 관계자 및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