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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무성의 불성실 인사청문회가 도가 지나치다. 입법부 수장이셨던 정 후보자가 벌써부터 문재인 정부와 코드를 맞춰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것인가. 정 후보자의 자류 제출거수와 제출율은 과거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비교하면 최하위다고 자유한국당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1월 7일(화) 오후 5시 2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청문회 자료요구 건수는 720건으로 역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와 비교할 때 매우 적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정 후보자의 자료제출 건수는 437건으로 최하위다. 국무총리실은 자료요구 제출 현황 통계를 내면서, 다른 기관들과 달리 개인정보제공 미동의‘나 ’자료 미보유‘를 이유로 미제출 사유를 적시한 경우에도 제출한 것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또한 총리실 자료 미제출을 다른 기관처럼 제대로 분류하면 제출 건수는 370여건에 불과하며, 제출율은 고작 52%이다. 역대 후보자의 자료제출의 겨우 절반 수준으로, 무성의와 국회무시가 도를 넘었다. 더 큰 문제는 야당 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해명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본인 정보도 개인정보 보호로 족쇄를 채워놓고 버티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도 유리하면 열고 불리하면 안 열더니 인사청문회에서도 유리한 자료는 제출하고 불리한 것은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성실히 자료제출을 하시라. 자녀들 유학자금에 대한 의혹에도 당당히 응시하라. 장학금만으로 한 푼도 부모 도움 없이 공부했다면 자랑할 일 아닌가. 떳떳이 장학듬 수령 증서를 제출하길 바란다. 국무총리직 수락으로 삼권분립의 정신을 침해하고 국회 권위를 훼손하면서 국민에 실망을 안겨주더니 벌서 마음은 국회를 떠난 것인다. 국회의장까지 하셨던 분이 보여주는 국회무시와 야당무시가 서글플 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