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페드라', 2월 리딩 쇼케이스 개최

기사입력 2020.01.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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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19년 개최된 '제1회 신스웨이브 창작뮤지컬 공모전' 개발지원작 부문당선작인 뮤지컬 '페드라'가 2월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리딩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뮤지컬 배우 김려원, 김우석, 박유덕, 김태한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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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라'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한국 뮤지컬 작품을 아시아 시장에 수출해온 신스웨이브의 제1회 창작뮤지컬공모전 개발지원작 부문 당선작이다. 그리스 신화 '페드라와 히폴리투스'를 동기로 여러 자연재해들로 고난을 겪는 미래세계에서 인간과 A.I.가 주고받는 감정의 교류를 아름답고 강렬하게 그려냈다. 

 

당시 독특한 소재가 시대성과 맞고 특히 본 공연까지 작품화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1년 개발과정을 거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과 유연하게 소통하며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스웨이브 개발 프로젝트 GPS(Global Performing arts Studio)의 제1호 작품으로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됐다. 

 

GPS 프로젝트는 대본에서 본 공연까지 뮤지컬 작품 개발 과정이 투명하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번 리딩 쇼케이스를 통해 창작자와 제작자가 함께 직접 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토론 과정을 거쳐 작품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뮤지컬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여자 배우 중 한 명인 김려원이 처연한 슬픔과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 '페드라' 역에, 뮤지컬 '쓰릴 미'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신예 배우 김우석이 인간과 99.9% 흡사한 A.I. '히폴리투스' 역에 캐스팅됐다. 

 

'히폴리투스'를 만들어낸 인공지능 과학자 '테세우스' 역은 최근 뮤지컬 '세종 1446'을 통해 인간이자 임금인 세종 그 자체를 연기해 갈채를 받은 배우 박유덕이 연기한다. 배우 김태한은 '테세우스'의 조력자이자 '페드라'의 삼촌 '에피' 역을 맡아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들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뮤지컬 '페드라'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리딩 쇼케이스' 공연에 참가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재앙으로 모든 사람이 절망에 빠진 2045년. 인간인 '페드라'와 A.I. '히폴리투스'의 만남을 그린 뮤지컬 '페드라'의 리딩 쇼케이스 공연 티켓은 1월 22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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