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돌파구 'XXL레오다드 안나수이 손거울' 2월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2월 6일 개막

기사입력 2020.01.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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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극단 돌파구가 2020년 첫 작품으로 'XXL레오다드 안나수이 손거울'을 재공연한다. 

 

2015년 제1회 ASAC B성년 페스티벌 초연작으로 10대들 삶에 위로를 던져주며, 과도한 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끝자락에서 마주하는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창신동', '날숨의 시간' 등을 쓴 박찬규 작가와 '목란언니', '나는 살인자입니다', '날아가 버린 새' 등의 전인철 연출이 만나 어떤 상황에서든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청소년들의 일상과 고민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작품 속 준호는 입시경쟁의 불안함을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독특한 취향으로 심적 안정을 찾지만 친구들의 선입견이 두려워 취향을 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 수행평가에서 짝을 구하지 못한 희주와 만난 후 취향을 들키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부모 계급 차이, 취향 차이, 성적 차이 등을 청소년들 취향과 엮어 차별과 배제의 시선이 또래집단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청소년들 대립과 결핍의 모습을 통해 세상과 만나는 인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안병식, 신정윤, 이규현, 윤미경, 류세일, 이승연이 출연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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