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소식] 『팬레터』, 관객들의 호평 속에 서울 공연 폐막!

기사입력 2020.02.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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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누적 관객수 5만여명 넘기며 최고의 창작 뮤지컬 입증'


지난해 11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 후, 다시금 ‘팬레터 앓이’를 입증한 뮤지컬 <팬레터>가 관객들의 호평과 뜨거운 박수 속에 2월 2일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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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레터, 공연 모습 / 제공=라이브㈜]

 

올해로 삼연을 맞이한 뮤지컬 <팬레터>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총 누적 관객수 5만여명을 넘기며 명실상부 최고의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당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랑을 그리며 그 시대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과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색적인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초연과 재연에 이어 이번 삼연까지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선보이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 굳게 자리잡았다.

 

특히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팬레터>는 마치 공연을 기다려왔다는 듯 1차 티켓 오픈부터 전 예매처에서 랭킹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시작부터 뮤지컬 <팬레터>의 저력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마지막 공연까지 객석을 가득 메우며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뮤지컬 <팬레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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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레터, 공연 모습 / 제공=라이브㈜]

 

이번 공연에서는 첫 캐스팅 공개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 이라며 화제성을 몰고 온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빛을 발했다. 초-재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찰떡궁합’ 케미스트리와 완벽한 하모니로 <팬레터>의 작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김재범-김종구-김경수-이규형가 맡아 4인 4색의 색다른 해진 선생님을 그리며 탄탄한 관록의 연기를 선보였다. 작가 지망생 ‘정세훈’에는 이용규-백형훈-문성일-윤소호가 열연하며 섬세하고 여린 감정과 단단한 캐릭터를 집중도 있게 표현했다. 비밀에 싸인 ‘히카루’에는 소정화-김히어라-김수연이 분해 비밀을 숨기고 있어 신비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인물을 선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리고 문학을 향한 문인의 열정을 더욱 배가 시켜 돌아온 칠인회 멤버들은 문학적 감성을 살린 따스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이번 삼연에도 뮤지컬 <팬레터>에 보내주신 관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매 시즌을 거듭하며 <팬레터>가 관객들의 기억 속에 ‘좋은 작품’, ‘기다려지는 작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아준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감사함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의 폐막을 아쉬워하기에는 이르다.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뮤지컬 <팬레터>는 서울 공연의 열기를 발판 삼아 전국 6개 지역(안양, 인천, 울산, 진주, 부산, 제주)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방 투어공연은 안양(3월 13일-14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을 시작으로 인천(3월 20일-22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울산(5월 29일-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진주(6월 5일-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부산(6월 12일-14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제주(6월 넷째주 예정. 제주문화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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