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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아트'가 지난 5일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연극 '아트'는 개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돌아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 중 등장하는 '앙뜨로와' 작품을 소재로 사용해 극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커지게 했다.
또한 9명의 배우들 매력이 가득 담긴 캐릭터 프로필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프로필은 다양한 표정과 의상, 분위기를 통해 세르주, 마크, 이반 3명의 캐릭터별 특징을 보여준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을 맡은 이건명, 엄기준, 강필석은 완벽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담아냈다.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기술자 '마크' 역의 박건형, 김재범, 박은석은 약간 반항적이고 까칠함을 표현했다. 우유부단한 문구 도매업자 '이반' 역의 조재윤, 이천희, 박정복은 따뜻하고 유쾌한 모습을 그려냈다.
연극 '아트'는 15년 간 지속되어 온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일상 대화를 통해 표현하는 작품으로 인간의 이기심, 질투, 소심한 모습들까지 거침없이 드러내는 블랙 코미디다.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연극 '아트'는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35개 나라에서 공연되었고, 몰리에르 어워드 베스트 작품상, 이브닝 스탠다드상, 토니 어워드 베스트 연극상, 로렌스 올리비에 뉴 코미디 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상 등을 수상했다.
연극 '아트'는 3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