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연습실 현장 공개

기사입력 2020.02.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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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연습실 현장 스케치_제공 라이브(주).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연습실 현장 사진이 6일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김소향, 리사(정희선), 정인지, 김히어라, 이봄소리(김다혜), 김찬호, 양승리, 김지휘(김동혁),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주다온, 조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향은 환한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는 한편, 리사와 정인지는 진중한 표정으로 연습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휠체어를 쥐고 있는 김소향과 그녀를 응시하고 있는 이봄소리는 임상실험을 지속하는 마리와 직공들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병원을 찾은 안느가 대면하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제작사 (주)라이브에 따르면 올해 돌아온 '마리 퀴리'에서는 마리와 안느의 서사가 보강된 만큼 한층 강화된 두 인물의 관계가 집중된다. 의미심장한 표정의 루벤 역 김찬호와 양승리는 극 중 세 인물 간의 갈등 상황을 암시한다. 

 

마주보며 손을 잡고 있는 마리 역 리사와 피에르 역 임별은 서로를 의지하는 마리와 피에르의 모습을 담아냈다. 임별은 마리의 남편이자 그녀의 든든한 연구 동반자였던 피에르의 애틋함을 표현했다. 직공 안느 역의 김히어라, 아멜리에 역의 주다온, 조쉬 역의 이예지는 밝은 표정으로 얘기를 나누며 비극적 사건을 목도하기 전 공장 직공들의 행복한 일상을 표현했다. 김지휘는 정감 어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다정한 피에르의 면모를 담아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룬 여성 중심 서사극이다. 여성, 이민자(폴란드에서 프랑스)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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