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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아트스쿨: 미술'을 3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진행한다.
'두산아트스쿨: 미술'은 그동안 동서양 현대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건축을 다룬다. '미술관 건축순례: 예술공간 VS. 공간 예술'이라는 주제로 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미술관 사례들을 지역, 도시별로 정리해 건축적 시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5회 강좌를 통해 아틀라스(Atlas. 지도책)처럼 미술관 건축 순례의 여정을 만들어볼 수 있다. 미술관에 전시된 예술 작품과 더불어 공간 자체로서 예술적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남성택 건축학부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3월 5일에는 '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의미', 12일에는 '유럽의 미술관 I', 19일에는 '유럽의 미술관 II', 26일에는 '미주지역 미술관', 4월 2일에는 '아시아 및 기타 지역 미술관' 강의가 진행된다. 남성택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프랑스 파리 마른느-라-발레 국립 건축대학(EAV&T)에서 석사 및 프랑스 공인 건축사(Architecte DPLG)를 취득했고,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에서 자크 뤼캉(Jacques Lucan) 교수의 지도 아래 '건축과 레디메이드(Readymade)'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크 뤼캉 교수의 '오늘의 건축을 규명하다'를 단독 번역해 2019년 출간했다.
두산아트스쿨: 미술 '미술관 건축순례: 예술공간 VS. 공간 예술' 5회 강좌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강의는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강좌는 두산아트센터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