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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단계로 진입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일곱 번 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으로,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체계에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위기 대응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종합경기대책 패키지’를 준비 중에 있으며, 교육부는 사상 처음으로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1주일 연기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병 위기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의료용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기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하기 위해 ‘긴급 추경’과 예비비 집행이 신속히 결정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야당도 코로나를 정치공세로 사용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책집행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해주길 바란다. 필요한 정부정책이 현장에 바로 체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등 의료 전달체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전 국민이 혼연일체로 총력 대응에 나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 국민들께서도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집단행동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위기대응 극복을 위해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