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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 민 기자]영화 '엄마없는 하늘아래'를 연출한 한명구 감독이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KGFF)에서 감독상을 거머 쥐었다.
21일 영화 제작사 서울시네마 측은 “2020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에서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한명구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한명구 감독은 인도 진출 1호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2016년에 제작된 가족 영화로 병마에 시달리던 엄마가 일찍이 하늘나라로 떠나고 아버지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요양원으로 떠나야 되는 상황에 남겨진 네 자매의 힘든 생활고를 영상으로 옮긴 작품이다. 때문에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기존 영상과 다른 감동으로 스토리를 전개하였으며 관객에게 가족애를 선물하고 삶에 지친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영화이다.
한명구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를 통해 데뷔한 배우 겸 감독이다. '서울의 달빛', '깡패수업 2', '당신은 안개꽃' 등에 출연했고, 'JSA 남북공동초등학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제4 이노베이터' 등을 연출 했으며, 현재는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영화을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4회를 맞은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는 소질이 있고 전도유망한 영화 감독과 영화제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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