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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가수 이장희가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이장희는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며 3월 3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미룬다.
공연 기획사 아이디어랩은 27일 "공연을 기다려 주신 많은 관객들에게 취소 공지를 드리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추세를 봤을 때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 방침에 협조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렸다" 고 밝혔다.
이장희는 "최고의 연주자들과 동료 음악인, 오랜 시간 손을 맞춰온 제작진들이 이번 공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다. 아무쪼록 우리 다 함께 아무런 근심 없이 마주할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하며, 그 힘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예매 티켓에 대한 환불은 인터파크, 세종티켓 등 각 예매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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