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 2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전 직원 복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했다.
아울러 지난 25일부터 서울문화재단 본관과 남산예술센터 등 재단에서 운영 중인 총 19개 공간을 임시 휴관한 상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공간에서는 주말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현장을 위한 안전 대책 하나로 직접 구비한 손세정제 500개를 민간예술단체당 2개씩 대학로연습실(종로구 동숭길 117)에서 지급하고 있다.
김종휘 대표는 "재택근무 대상자인 임신부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경우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전 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재단 전 공간의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