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1월 24일 개봉 확정!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3.01.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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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여는 첫 번째 공포 <마마>가 포스터 공개와 함께 1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판타지, 스릴러, 호러까지 감독과 제작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형식을 선보이며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아온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2013년 1월 다시 돌아왔다.

영화 <마마>는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모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 후 행방불명 되었던 어린 두 자매가 버려진 숲 속 오두막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담고 있다.

고작 1살, 3살 두 자매는 5년 동안 아무도 찾지 않았던 오두막에서 어떻게 무사히 살아 있을 수 있었을까?  아이들을 돌봐온 것은 누구일까?  세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밤이 되면 벽에 대고 속삭이는 아이들은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관객들을 숨막히는 공포와 미스터리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마마>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의 3분 단편이 원작이란 점이다. 유투브에서 화제가 되었던 영상은 '획기적인 발상', '올해 봤던 것 중 가장 무섭다!' 란 반응을 보이며 전세계를 사로잡았는데 이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은 앤드레스 무시에티는 <마마>의 감독으로 전격 할리우드 입성까지 하게 되며 또 하나의 유투브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3년 첫 번째 공포 <마마>는 공개된 포스터부터 충격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이번 포스터는 누군가의 뒤에 숨어 얼굴을 반만 내밀고 주변을 경계하는 듯한 한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섬뜩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지만 아이가 잡고 있는 것이 한 여성의 팔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특히 그 팔이 뼈만 앙상히 남은 여인의 모습이란 것이 확인되는 순간 관객들은 숨을 멎고 더욱더 큰 섬뜩한 공포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와 함께 '엄마의 사랑은 영원하다! 죽어서도...' 란 메인 카피는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엄마의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3년 첫 번째 공포로 잊지 못할 공포와 미스터리를 선사할 <마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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