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혜원-레디,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합류

기사입력 2020.03.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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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 문혜원-레디 2차 캐스팅 발표! 시선 집중 프로필 컷 공개로 기대감 수직 상승!.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밴드 뷰렛 보컬 문혜원과 래퍼 레디(김홍우)가 뮤지컬 '올 아이즈 온 미'에 합류한다. 

 

'올 아이즈 온 미'는 의문의 래퍼 '마카벨리'가 절친한 친구 'T'의 살해 용의자로 동부 힙합의 전설 'B'를 지목하고 복수를 위해 B를 암살할 계획임을 밝히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힙합.R&B.발라드 등 현대적인 음악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뮤지컬이다. 

 

T의 절친한 친구이면서도 때때로 T를 자극하며 내면에 숨겨진 욕망과 야망을 드러내게 하는 신비로운 인물인 '마카벨리' 역에 소냐(유손희)에 이어 문혜원이 캐스팅됐다. 문혜원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서편제', '잭 더 리퍼' 등에서 힘있는 가창력과 넓은 연기 범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프로필에서 문혜원은 강렬한 눈빛으로 눈길을 끈다. 입을 막고 있는 손에 거칠게 그려진 또 다른 입은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폭력성과 거짓 뉴스가 주는 공포를 의인화한 캐릭터인 마카벨리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타고난 천재성으로 동부 힙합을 이끄는 음악인 'B' 역에는 래퍼 레디가 출연한다. 레디는 Mnet '쇼미더머니 5'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무대를 사로잡는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일본과 미주에서 단독 투어 공연을 할 정도로 두터운 팬들을 가지고 있다. 

 

프로필에서 레디는 붉은색 칠로 거짓 뉴스로 인한 피해를 보여준다. 최고의 제작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천재 래퍼로 주목받지만 미디어 폭력에 고통받는 'B'를 맡아 연기할 레디의 새로운 모습에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007년 초연된 '올 아이즈 온 미'는 최초의 랩 뮤지컬로 화제를 모은 뒤 시즌 5까지 사랑받은 '래퍼스 파라다이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힙합 음악의 대표 음악인 '투팍 아마루 사커'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 사건을 동기로 지금 시대에 반추해 미디어와 가짜 뉴스가 만들어내는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되며 10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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