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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 '라듐 파라다이스'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라듐 파라다이스'는 극 중 라듐 시계를 주력 상품으로 라듐 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루벤'과 공장 직공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다. 라듐의 위해성이 밝혀지기 전 강력한 힘과 발광력을 가진 라듐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용하며 '만병통치약'으로 여겼던 모습이 드러난다.
뮤직비디오에는 라듐 시계 공장에서 저마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직공들로 '안느 코발스키' 김히어라-이봄소리(김다혜)와 '조쉬 바르다' 김아영-이예지, '폴 베타니' 장민수, '아멜리에 마예프스키' 주다온, '마르친 리핀스키' 역의 조훈이 등장한다. 라듐이 인간의 삶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루벤 뒤퐁' 역은 김찬호-양승리가 열연한다.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1867~1934)의 대표적 연구 업적인 '라듐' 발견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다룬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을 이겨낸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소향-리사(정희선)-정인지-김히어라-이봄소리(김다혜)-김찬호-양승리-김지휘(김동혁)-임별 등이 출연하며,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11일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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