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1500대 1 경쟁률 뚫은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2020.03.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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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베어 더 뮤지컬'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박강현-이상이-민경아 등 대극장 뮤지컬부터 드라마, 영화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들을 배출하며 '신예 등용문'의 대명사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오디션을 통해 2000명이 넘게 참가했다. 김리현(피터 역)-김진욱(제이슨 역)을 주인공으로 깜짝 캐스팅했으며, 임예진(아이비 역)-정다예(나디아 역)-유희지(나디아 역) 등 1500:1 경쟁률을 뚫고 선발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기세중-문성일-홍승안-유현석-황만익과 지난 공연에서 열연했던 정휘-임준혁-허혜진-이동환이 출연한다. 백주희는 2016년 재연 이후 4년 만에 '샨텔수녀&클레어' 역으로 돌아오며, TV와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승훈이 '피터' 역을 맡는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감각적인 넘버와 대담하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마약, 자살, 동성애 등 한국에서 파격적이고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들까지도 솔직하게 꺼내놓고 이야기하며, 2015년 한국에서 초연부터 2017년 삼연까지 객석 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했다. 5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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