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적벽', 코로나19 확산에 공연 중단기간 연장

기사입력 2020.03.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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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공연 중단기간을 연장한다.   

 

정동극장(대표이사 김희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 상연목록 '적벽'을 29일까지 중단하고, 3월 중단 일정에 대한 대체 공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정동극장은 2월 24일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로 3월 8일까지 1차적 공연 잠정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자 공연 중단 기간을 3월 29일까지 늘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2월 14일 개막한 '적벽'은 4월 5일 폐막 예정이었다. 정동극장은 '적벽' 공연 재개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 기대와 그동안 좋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애써온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노고를 생각해 중단된 일정에 대한 대체 공연을 4월 19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공연일정은 극장이 예술인-관객과 하는 약속인 만큼 재개를 위한 여러 부분을 검토했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적벽'이 3월 예정된 일정에 많은 관객을 만나지 못한 만큼 4월에 대체 공연을 추진해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올해 사연을 맞은 '적벽'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적벽가'를 바탕으로 중국 고전 '삼국지'에 등장하는 세 영웅 유비-관우-장비와 조조가 벌였던 전쟁 '적벽대전'을 담았다. 판소리에 맞춰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칼 군무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적벽' 추가 오픈 회차는 4월 7일부터 19일까지 공연으로 18일부터 정동극장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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