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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비보잉이 어우러지는 넌버벌 퍼포먼스 <탈>(총감독 최소리)이 오는 1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지난 2년간 18개국, 24개 도시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치고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타악, 한국무용, 비보잉, 태권도의 결합을 이룬 <탈>(tal) 공연은 '아리랑'과 '태권도'의 앙상블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한류문화공연 상품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2012년 4월 23일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유네스코 외교사절단에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렸다.
<탈>(tal)은 2008년 정통태권도시범에서 출발해 2010년, 태권도와 타악, 비보이, IT 기술을 접목한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보완한 태권도상설공연으로 탄생했다. 기존에 단순히 격파 기술 및 품새 시범을 선보이던 단순한 태권도 시범의 틀을 깨고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 요소와 함께 타악, 한국무용, 비보잉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졌다. 극은 힘으로 타인을 지배하려는 자와 태권도 정신을 실천해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려는 자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인 아리랑을 편곡한 후에 인간의 갈등과 대결, 사랑과 증오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았으며, 넌버벌(non-verbal) 공연으로 제작해 전세계에 통하는 문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고 전했다.
1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태권도 전용관), VIP 8만원, 일반 5만원, 02-2215-3535, 2215-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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