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미개봉 신작展』 개최.

기사입력 2020.03.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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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영화와 함께 일상은 계속된다. 미개봉 신작 보러 다시 극장으로!'

  

지금 영화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 관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며 영화 산업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정되어 있던 영화들의 개봉이 무기한 연기 및 취소되면서 기존 영화들의 재개봉, 기획전으로 극장 운영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극장 휴관 및 운영 시간의 축소 편성으로, 최소한의 문화향유권이 위협 받으며 정서적인 우울감이 팽배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영화 제작, 수입, 배급, 극장 등 모든 분야에 도미노적인 재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영화계의 생태계를 지키고 관객들의 문화적 일상 유지를 위해 미개봉 신작들을 상영하는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 프로젝트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린나래미디어㈜, ㈜누리픽쳐스,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유)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14개사 회원들로 이루어진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회원사들의 미개봉 신작 10여 편을 극장과 협의하여 주차별로 개봉,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유권을 지키고 정서적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한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관련 업계의 경제적 손실과 업계 민생 붕괴를 최소화하며, 국민의 정서적 공황 상태를 막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로, 영화계의 생태계가 무너지지 않고 관객들은 문화적 일상을 유지하여 앞으로 상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영화와 함께, 일상은 계속된다’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이번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은 3월 19일부터 매주 3-4편의 미개봉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대배우 키키 키린의 유작 <모리의 정원>, 빌 나이, 샘 라일리 등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재즈 다큐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주가를 높인 아델 에넬 주연의 <그 누구도 아닌>, 사랑스러운 일본 로맨틱 드라마 <사랑이 뭘까>, 호러 전문 제작진의 <시체들의 새벽>,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기록을 세운 <기도의 힘> 등 다양한 국적, 장르, 소재의 영화들이 소개된다. 전체 진행 일정은 극장 등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공개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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