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4월 2일 개봉하는 대만 영화 '아웃사이더'가 메인 예고편을 첫 공개하 화제다. 

'아웃사이더'는 작은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친 페이유옌(왕정)에게 첫눈에 반한 유하오(임백예)가 사랑을 지키고 우정을 맹세한 청춘기를 그린 복고 누아르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페이유옌과 유하오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학창시절부터 졸업 후에 거칠어진 삶의 모습과 우정을 맹세한 친구들까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어디론가 향하는 오토바이 행렬 맨 앞에서 유하오의 비장한 표정으로 시작된 메인 예고편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두 주인공의 첫 만남과 그들의 학창시절을 그린다. 중반부터는 장르를 대변하듯 긴장감이 담긴 배경 음악과 함께 액션 장면과 오토바이 추격 장면이 이어지고, 성인이 된 페이유옌은 유하오의 절친 샨에게 "하오가 깡패 조직에 들어간 거야?" 라고 물으며 긴장감 속으로 한층 더 빨려 들어간다. 

"무서우면 눈 감아" 라는 유하오의 비장한 목소리에 뒤이어 '그날 이후, 끝까지 너 하나였다!' 라는 카피와 추억을 회상하듯 펼쳐지는 후반부는 이들에게 펼쳐질 운명의 소용돌이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하다. 4월 2일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