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쉬어 매드니스', 10차 프로덕션 캐스팅 공개

기사입력 2020.03.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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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06년 국내 초연된 연극 '쉬어 매드니스'가 10차 프로덕션 캐스팅을 공개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라이선스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며 전 세계 22개 도시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고 있다. 

 

'쉬어 매드니스'는 매 시즌 오디션을 통해 신인을 발굴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전 시즌에서는 이시강(2차), 전정관(2차), 정성일(4차), 이현진(5차) 등을 배출했다. 지난 1월 오디션을 진행한 10차 프로덕션에서는 1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2명의 신예 배우들이 합류했다. 

 

쉬어 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생생한 인물 '조호진(조지)' 역에는 임정균-이승진이 캐스팅됐다.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은 매력적인 목소리의 최윤영과 걸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진혜원이 발탁돼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세련된 외모에 신사적인 말투를 사용하지만 재미있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은 김번영-권영민이 맡는다. 한남동에 거주하는 전형적인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여사는 김유리와 김아라가 연기한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에는 김경호-임수형이 출연해 극의 중심축을 이끌어간다. 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순수하고 성실한 신참 형사 '조영민' 역은 지영호-이인규가 발탁돼 극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365일 매일 다른 방향으로 극이 진행되는 참여형 연극 '쉬어 매드니스'는 말 많고 분주한 쉬어 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 발생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현장을 목격한 관객의 추리를 통해 유추해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다.   

 

4월 3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KONTENTZ BOX)에서 공연되며 20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이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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