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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영화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이 4월 개봉한다.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은 호주의 대형 에너지 개발 회사 직원 마크(뇌가음)가 우연히 옛 연인 저우원(탕웨이)과의 만남을 계기로 회사 내부 거대한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뮬란(2020)', '황후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와호장룡', '적벽대전2'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는 아시아 최고 제작자 빌 콩이 제작에 참여해 초기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작품으로 천카이거(진개가) 감독의 '투게더'를 비롯한 다수 영화 및 TV 시리즈 작가로 활동하고 '시절인연', '북 오브 러브' 등으로 탕웨이(탕유)와 호흡을 맞춰온 설효로 감독이 연출했다.
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촬영감독 마크 스파이서, '매드 맥스', '킹콩'의 액션 감독 크리스 앤더슨이 참여해 완벽한 첩보 액션을 탄생시켰다.
수백만 명의 목숨이 걸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마크 역에는 '수춘도2: 수라전장'과 TV 드라마 '장안 12시진', '아적전반생' 등에 주연으로 출연, 최근 국내 개봉한 '어쩌다 룸메이트'로 얼굴을 알린 뇌가음(레이지아인)이 맡아 조용한 카리스마로 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의 실마리이자 마크의 옛 연인인 저우원 역에는 '색, 계'로 칸 영화제 트로페쇼파르(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고 '만추', '시절인연', '황금시대'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국제적 인기를 누리는 중화권 최고 배우 탕웨이(탕유)가 맡아 첫 액션 연기를 펼쳤다.
영화는 '내부고발자'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사회에 만연한 부패를 평범한 사람인 마크가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정의와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던진다. 박진감 넘치는 서사와 배우들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제작진 호흡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호주 등 세 개 대륙에 넘나들며 촬영된 거대한 규모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월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