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승소, 모든 법적 소송 끝내고 자유의 몸

- 에이벡시, JYJ측에 손해배상금 약 78억원 청구 -
기사입력 2013.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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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승소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일본 에이전시 에이벡스(AVEX)와의 기나긴 싸움 끝에 승소를 거뒀다. 

JYJ는 한국에서 2009년 11월 SM에 대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을 받은 후, 소속사 씨제스를 통해 2010년 2월 경 에이벡스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였으나 활동 범위 등 양측의 의견이 충돌되자, 에이벡스는 동년 9월 경 일방적인 공지를 통해 씨제스의 대표가 폭력단과 관련이 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며 JYJ의 일본 내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지시켰다.  

그러자 씨제스는 에이벡스에 대해 전속계약해지를 하고 일본 내 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에이벡스가 자신이 JYJ에 대한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이 있다고 주장하며 콘서트 활동 등 JYJ의 활동에 대해 방해를 해왔다.  

이에 씨제스가 일본 법원에 방해행위 등 금지 및 손해배상 등을 청구한 결과, 일본 토쿄 지방재판소는 지난 18일 일본 최대 매니지먼트회사인 에이벡스에 대하여 JYJ의 일본내 독점 매니지먼트권을 주장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고,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에 대해 약 6억 6천만엔(약 78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문을 내렸다.
 
또한 에이벡스가 씨제스 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실을 공지했다고 인정하고, 씨제스 대표 개인에 대해서도 손해배상금 약 100만엔(약 11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함께 내렸다.
 
씨제스는 “일본 사법부가 에이벡스의 JYJ에 대한 일본내 방해활동이 인정하고 이를 금지시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와 같은 흑색선전 등을 통해 연예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JYJ는 지난 11월 전 소속사였던 SM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전속 계약 분쟁이 3년 4개월 만에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 된데 이어 이번 에이벡스와의 소송도 승소 판결이 나면서 JYJ는 모든 법적 소송을 끝내고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됐다.

 

[박성철 기자 maitre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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