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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년4개월 만에 귀국해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극우성향 깃발이 펄럭이는 비례대표 청년 정치인을 배출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3월 24일(수) 오후에 논평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안철수계 핵심 실세인 이태규·권은희 의원 바로 뒷번호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을 받은 김근태 신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 목줄 퍼포먼스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본떠 만든 가면을 뒤집어쓰고 시진핑 주석의 가면을 쓴 이가 문재인 대통령의 가면을 쓴 이의 목에 목줄을 걸고 끌고다니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청년 후보들을 배치하면서 ‘청년의 희망’을 내세웠지만, 정작 청년을 대표한다는 후보가 극우적 성향,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태극기부대와 다름이 없다. 그동안 안 대표의 행보는 차기 대선에 초점이 맞춰진 것처럼, 철저하게 대통령 비난으로만 향해왔다. 원색적인 조롱 퍼포먼스로 유도한 반문재인 정서 호소는 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낡은 정치 청산에도 걸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비례대표가 안 대표를 위한 왜곡된 정치 집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새정치 하겠다’는 안 대표는 분명한 정치개혁 비전을 제시해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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